【 앵커멘트 】
일반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m 이내에서 튀는 침을 통해 전파됩니다.
그런데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는데도,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.
정말, 오미크론의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은 있는 걸까?
정태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
【 기자 】
최근 인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30대 여성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다녀가고 나서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
식당 주인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, 음식을 나르고 계산하면서 감염자와 1분 남짓 스친 게 전부였습니다.
홍콩에서도 복도를 사이에 두고 다른 방에 격리됐던 두 여행객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는데, 이 두 사람은 어떠한 접촉도 없었습니다.
그럼 정말 공기 중 전파를 통해 감염되는 게 가능할까?
홍콩대학교 연구진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(CDC) 의학저널 '신흥 감염질환(EID)'에 게재한 논문을 찾아봤습니다.
"확진된 두 사람은 ...